사람의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, 마음이 아프면 심리상담소에 가는 것처럼, 인생도 아플 수 있다. 나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사람들과 소통이 안된다거나, 노력해도 성과가 나지 않거나, 괜히 주변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거나, 아무 일도 없는데 무기력하거나, 우울하거나 한다면, 인생이 아플 수 있다고 보면 된다.그런데, 원시시대에는 몸이 아프면 자연적인 회복을 기대했던 것처럼, 지금까지 인생이 아프면 팔자려니 하고 그냥 참고 살아왔다. 하지만, 10여년 전 인생도 아플 수 있다는 개념을 처음 발견하여 아픈 인생을 치유하고 있는 의사가 군맹서진스님이고 우리는 라이프닥터라고 부른다. 그리고 마치 간호사처럼 의사를 도와 환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거나 위로해준다거나 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라이프너즈라고 부르고, ..